공간과 환경13 화분 재질 선택 (통기성, 분갈이, 테라코타) 아내가 주말 아침부터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겹겹이 펼치기 시작했습니다. 뭘 하느냐고 물었더니 화분 하나만 분갈이하고 나서 같이 화분 사러 가자고 했습니다. 그날 처음으로 저는 화분이라는 게 단순히 흙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깨달았습니다. 재질 하나가 식물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그날 이후로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.화분 통기성이 뿌리를 살리고 죽인다저도 처음엔 화분은 그냥 모양 보고 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. 근데 직접 겪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. 화분에 물을 주고 배수가 다 됐는지 확인해달라는 아내의 말을 들으면서, 왜 그게 중요한지 찾아보게 됐습니다.화분 재질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바로 다공성(porosity)입니다. 다공성이란 재료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.. 2026. 6. 29. 이전 1 2 3 다음